누구나 장례식장에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처음이라면, 그리고 익숙하지 않다면 확인해야 하는 예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복장 예절, 조의금 봉투 적는 방법, 조심해야 하는 행동들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장례식장 예절
방문하는 시간은 가족일 경우 최대한 빠르게 방문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아는 지인이라면 부고 연락을 받고 3~5시간 정도 뒤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례식은 준비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 때문에 연락을 받았다고 바로 갈 경우 정신없어 할 수 있습니다.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은 매년입니다. 또한 너무 이른 아침, 늦은 저녁에 방문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이 그때뿐일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양해를 구하고 잠깐 들리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복장 예절은 남자는 양복을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검은색 넥타이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무채색 양복이라면 다 가능합니다. 와이셔츠도 꼭 흰색을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양말을 신고 구두를 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자의 경우 짧은 치마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정도 오는 치마를 입고, 양말을 신어 맨발이 보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화려한 색조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지, 귀걸이 같은 억셀 리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 장례식장에서는 단정한 옷차림을 추구하는 편입니다. 또한 액세서리도 지나치게 화려한 것이 아니면 사용하는 게 편합니다. 옷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단색의 맨투맨, 어두운 청바지를 입고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방문한다는 점이 상주에게는 고마운 일 것입니다.
조의금 봉투 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름과 학교, 회사, 동호회 등 본인의 소속은 봉투 뒷면 가운데 선을 기준으로 왼쪽에서 세로로 이름을 쓰면 됩니다. 오른쪽에는 소속을 적으면 됩니다. 이름과 소속 모두 왼쪽에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조심해야 하는 행동을 알려드립니다. 유족에게 악수를 청하거나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행동은 유족에게는 힘들 수 있으므로 배려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고 해서 반갑게 인사하거나, 큰소리로 친구를 부르는 행동은 조심해야 합니다. 유족에게 고인이 사망한 이유를 상세하게 물어보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또한 장례식 문화가 본인과 다른 종교, 풍습이 다르더라도 그곳은 풍습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무리 호상 일 경우더라도 호상이라며 웃고 떠드는 것은 유족들에게는 힘든 일입니다.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장례식 조문 순서
부고 연락받고 장례식 장소에 도착합니다. 장례식장에 들어가면 고인의 성함이 쓰여 있는 장소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고인의 성함을 확인 후 정해진 층으로 방문하면 됩니다. 도착한 층으로 도착하면 빈소 바로 앞에 방명록을 적어야 합니다. 그곳엔 본인 이름을 적습니다. 그 후 부의금을 흰 봉투에 적어 넣으면 됩니다. 부의금 액수는 3만원, 5만원, 7만원 등 홀수 단위로 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9만원은 불길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적으로 5만원으로 내는 편입니다. 더 친한 지인 이나, 친척일 경우에서는 10만원 그 이상을 내는 편입니다. 부의금까지 냈다면 고인의 영정사진 앞으로 가서 분향 또는 헌화하게 됩니다. 분향은 향초를 피우는 것이며, 헌화는 흰 꽃을 집어 영정 앞에 두는 것을 말합니다. 분향을 할 때는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향을 피우면 됩니다. 향을 입으로 불지 않고 조심스럽게 흔드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 후 고인에게 절을 2번 하면 됩니다. 다음 상주와 맞절을 1번 하면 됩니다.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절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여자는 왼손이 위로 올라가게 절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헌화는 종교적인 이유로 향을 피우고 절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영정사진 앞에 꽃은 두고 가벼운 묵념을 하면 됩니다. 기독교인분들도 상주와는 절을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고인에게 절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상주와 절을 한 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을 전해도 되며, 안부를 물어보시면 됩니다.
3.주의해야 하는 점
고인이 나보다 어릴 경우는 절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친구 부인 사돈 상의 경우에도 절을 하지 않습니다. 상주가 어리면 조문객이 먼저 절하지 않고 상주가 먼저 절을 하고 답례로 절을 합니다.
곁에 있을 때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모두에게 처음 장례식장을 간다는 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장례식장의 어색한 분위기 때문에 긴장해 실수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 진행 순서와 예절을 확인하시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